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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수익 파이프라인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vs.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비교, 차이점, 티스토리 블로그 키우는 법

by Billions: 빌리언즈 2022. 7. 31.

안녕하세요, 평범한 사람들의 부자 되는 이야기 Billions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부수익원으로 생각하시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차이가 무엇이고 어떤 경우에 어떤 수단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노출 채널, 적용 가능한 광고 플랫폼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하듯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서도 안되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듯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서도 안된다는 점을 미리 아시면 좋습니다. 특히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주로 구글, 다음에서 노출이 되는데 네이버 vs. 구글, 다음은 글을 상위로 올려주는 로직이 아예 다르고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트래픽이면 티스토리에 적용 가능한 구글 애드센스가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 가능한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수익이 좋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광고 수입을 더 얻고자 티스토리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쓰던 방식을 그대로 티스토리에 적용하면 무언가 구글, 다음에 원하는 만큼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빠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유입의 한계

 

사실 구글을 제외하고 '다음에서만 상위 노출을 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굳이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다음은 블로그 제목에 원하는 검색 키워드를 포함만 제대로 시키면, 어떻게 글을 구성하고 쓰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다음 최적화 블로그라면 무조건 최신순으로 글이 상위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아주 쉽죠? 하지만 이 방법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왜냐면 최신순으로 글이 노출되기 때문에 끊임 없이 계속해서 글을 쓰지 않으면 언젠가는 그 순위가 빠르게 내려가면서 유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즉, 다음 유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다량의 포스트를 올려야 하고 그만큼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 다음 노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로거 분들의 경우에는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한다고 하더라도 블로그가 어느 이상 성장하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 오히려 조회 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죠.

 

티스토리 블로그, 그러면 어떻게?

 

이를 벗어나서 상대적으로 꾸준히 뚝배기처럼 유지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려면 구글 노출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구글의 SEO는 네이버나 다음과 다르기 때문에 이를 염두해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오신 많은 분들은 네이버 SEO에 익숙한 방식으로 글을 쓰시게 되는데, 구글 SEO는 이런 방식을 완전히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SEO에 익숙한 방식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되면 구글은 그 글을 순위에서 누락시키거나 노출을 전혀 시켜주지 않게 되죠.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는 사진을 많이 넣고, 글은 가급적 가운데 정렬을 한 뒤, 그 호흡을 짧게 가져가는 방식이 SEO에 유리합니다. 사진을 50장 이상 넣고 글을 5천 자 이상 작성하면 네이버는 웬만한 경우 상위 노출이 되곤 하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구글 SEO 관점에서는 그다지 좋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가운데 정렬만 해도 구글 SEO에서는 제대로 된 글이 아니라고 판다 낳여 상위 노출을 하지 않거나 아예 누락시킬 수도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죠. 따라서 구글 SEO를 타깃으로 한다면 지금 이 포스트처럼 가운데 정렬을 하지 않은 일반적인 줄글로 적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글 SEO를 통해 적절한 위치에 포스트가 노출이 되기 시작하면, 다음 대비 훨씬 꾸준하고 지속적인 트래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 뿐만 아니라 구글로부터의 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특정 채널에서 저품질 판정을 받거나 했을 때를 미리 대비할 수도 있죠. 구글에서의 유입이 충분한 수준이라면 다음에서 저품질 판정을 받더라도 일정 이상 블로그가 꾸준히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그렇겠지만, 구글 역시 기본적으로 구글 입장에서 해석했을 때 '잘 쓴 글'을 검색 상단에 노출시키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구글의 경우 '잘 쓴 글'이라고 판단을 하면 다음의 최신순 정렬과는 다르게 해당 키워드 검색에서 오랫동안 상단 노출이 되는 것을 허용하는 구조이지요. 구글에서는 정말 잘 쓴 글 하나가 오랫동안 밀려나지 않고 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꼭 글을 매일 의무감을 가지고 다량 생산하지 않더라도 훨씬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다음 vs. 구글 검색 결과를 비교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다음과 구글에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대부분 최신 글이 상단에 뜨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구글은  '22년 7월 지금 이 순간에 검색을 하더라도 좋은 글이라고 판단되면 4-5년 전 글이 상단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말인 즉슨 그만큼 구글 상단에 노출되는 것은 어렵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반대로 내가 어떻게든 내 글을 구글 상단에 올리면 그 역시 오랫동안 꾸준히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 되죠.

 

다음 vs. 구글 노출의 차이를 아시겠죠? 한 번 쓸 때 고생을 좀 하더라도 좋은 글을 써서 오래 수익을 받고 싶다면 구글 (양보다는 질), 쉽게 쓰되 대신 짧게 반짝하는 (질 보다 양) 수익을 받고 싶다면 다음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글 SEO에 맞게 글을 쓰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과 글의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 는 점입니다. 당연히 제목은 글의 내용을 잘 반영하는 제목이어야 하고, 글은 제목에 맞는 내용의 글이어야겠죠. 네이버 블로그를 하신 분들은 간혹 제목 안에 원하는 키워드를 넣는 것에만 집중하고 글은 꼭 제목에 맞지 않게 쓰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목은 여행 후기인데 내용은 개인의 기분에 대한 토로를 넣는다든지...

 

이어서 중요한 것은 '본문 맨 처음 2줄의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구글에서 검색을 했을 때 제목과 2줄 요약이 함께 노출되는데, 이 2줄이 바로 본문 맨 처음 2줄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검색 결과를 빠르게 훅 읽고 지나가기 마련인데 이때 사용자의 관심과 유입을 가지고 오려면 이 2줄을 매력적으로 작성하는 게 중요하겠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 는 점입니다. 아까 구글은 '좋은 글'을 상단에 노출시켜 주고 싶어 한다고 했죠?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요. 구글은 검색 포털이기 때문에, 당연히 검색 결과를 통해 사용자의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 줄 수 있는 전문적이고 알찬 콘텐츠가 있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판단할 확률이 높습니다. 간혹 본인의 일상을 일기처럼 적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것들은 아무도 검색해서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아니겠죠. 가능하면 좀 더 전문적이고 누군가의 궁금증을 날카롭게 풀어줄 수 있는 글을 쓸수록 구글 SEO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몇 가지 지키려는 양식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까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가운데 정렬 대신 좌측 정렬로 쓰기' 같은 것들입니다. 또한 '본문 처음과 끝에 가급적 같은 내용을 넣는 것'이지요. 아마도 글을 쓰다 보면 의식의 흐름대로 가다가 처음과 끝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글들은 좋지 않은 글이라 판단해서 알고리즘이 걸러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도 당연한 상식이지만 '맞춤법 검사' 를 꼭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티스토리는 글쓰기 바로 왼쪽 아래에 맞춤법 버튼이 있어서 쉽게 맞춤법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맞춤법을 지키지 않고 인터넷 용어나 슬랭을 마구 남발해도 노출에 지장이 없지만 구글은 맞춤법에 잘 맞는 글을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노출을 위해서라면 '사진을 꼭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의 양이 글의 퀄리티를 판단하는 네이버와 다르게 구글은 꼭 사진의 양으로 글의 퀄리티를 판단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글의 내용을 사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더 합리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꾸준함이 필요 (충분한 시도 횟수 확보, 글 쓰는 능력 향상)

블로그 육성을 위해 많은 분들이 일종의 키워드 헌팅 (키워드 마스터 등을 통해 경쟁이 적은 중대형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 SEO에 집중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이러한 것들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블로그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것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어떤 글이 터지고 어떤 글이 터지지 않을지 예측하기란 쉽지가 않죠. 벤처 투자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게, 10개를 쓰면 그중 가장 반응이 좋은 1-2개의 글이 나머지를 하드 캐리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똑같이 콘텐츠로 승부를 보는 유튜브도 마찬가지라고 하죠.

 

따라서 블로그는 키워드 헌팅, SEO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계속 시도 횟수와 컨텐츠 자산을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말로 양질의 블로그를 키워서 꾸준한 유입과 수익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죠.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1일 1포 스팅'처럼 꾸준한 반복과 노력이 요구되는 영역이죠. 매일 1개 이상의 포스팅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 쓰는 요령이 늘면서 '좋은 글'을 작성할 확률도 올라갈 것이고, 블로그에 쌓이는 글의 수가 많아질수록 소위 '대박 글'이 탄생할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

 

참고로 커머스적인 내용의 블로그를 (장소 리뷰, 상품 리뷰) 작성하려면 네이버 블로그, 정보성 블로그를 (생활 정보, 게임 등) 작성하려면 구글이 좀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중 본인에게 잘 맞는 채널과 도구를 찾고 난 다음이라면, SEO 전략과 더불어 꾸준히 '좋은 글'을 쓰는 연습을 지속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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