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령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과 더불어 퇴직연금 조회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이란 무엇일까요?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하게 되면 기업은 한 번에 목돈을 지급해야 하는데요. 그동안 퇴직금 지급 준비를 미리 해두지 않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퇴직금 지급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로자는 기업이 퇴직금을 지급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 퇴직금이 체불되는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근로자는 이러한 체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목돈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법인세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종류
퇴직연금에는 확정급여형 (DB형), 확정기여형 (DC형), 개인형 (IRP)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확정급여형 (DB형)
- 확정기여형 (DC형)
- 개인형 (IRP)
확정급여형은 기업이 매년 일정 금액을 금융사에 적립,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근로자는 운용 결과에 관계없이 사전에 확정된 금액을 지급받습니다. 근로자는 퇴직연금 수익률과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을 받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지만, 기업은 리스크를 지는 대신 운용 수익이 높을 경우 그 초과 수익을 가져갑니다.
확정기여형은 근로자가 직접 연금을 운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매년 임금 총액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자의 개별 계좌에 정기적으로 납입합니다. 근로자는 그 금액으로 직접 운용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립금 운용에 따른 손실과 수익을 모두 근로자가 책임지게 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즉 IRP는 근로자가 직접 가입하는 개인연금입니다. 이직이나 퇴직 시 퇴직금을 수령하려면 IRP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주는 퇴직금 외에도 본인이 추가 납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납입 시 연 최대 900만 원까지, 적립금의 13.2-16.5%가 세액공제가 됩니다.
퇴직연금 종류, IRP 운용 방법, 세제 혜택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
그렇다면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퇴직연금 유형에 따라 그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수령 방법을 확인하실 때에는 본인의 현재 퇴직연금이 확정급여형인지, 확정기여형인지, 개인형 퇴직연금인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 확정급여형 (DB)
확정급여형 (DB)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급여 지급 신청서를 작성한 뒤, 본인의 퇴직연금 계좌가 있는 금융 기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 급여지급신청서 → 금융 기관 제출
퇴직연금 수령 시에는 IRP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퇴직 시에는 본인의 IRP 계좌로 퇴직연금을 받게 되며 IRP가 없는 경우 수령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 확정기여형 (DC)
확정기여형 (DC형)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정급여형과 준비물이 약간 다른데 우선 퇴직 전 급여 내역, 퇴직 사실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 퇴직 전 급여 내역, 퇴직 사실 확인서 → 금융 기관 제출
확정기여형도 마찬가지로 퇴직연금 수령 시에는 IRP 계좌 개설이 필수입니다. IRP 계좌가 있다면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이 되어 있던 금액을 본인의 IRP 계좌로 수령하게 됩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 개인형 (IRP)
개인형 (IRP)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중도 해지를 원하는 것이라면 통장, 신분증을 지참해서 해당 금융 기관에 방문하여 계약 해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 중도 해지: 통장, 신분증 지참 후 금융 기관 방문
- 만기 수령: 만 55세부터 수령 가능
퇴직연금 수령 방법: 은퇴 후 연금 수령
만약 본인이 은퇴를 하고 DB형, DC형 또는 IRP에 적립된 금액을 연금 형식으로 받을 예정이라면 어떨까요? 퇴직연금은 퇴직 후 만 55세부터 수령이 가능합니다. 가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에 인출이 가능하며 연금 수령 한도에 따라 계산된 금액 이내에서 인출이 가능합니다.
퇴직금은 일시적으로 목돈을 받는 대신 퇴직 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는데, 퇴직연금을 통해 연금 방식으로 수령할 때는 연금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연금 소득세를 적용하게 되면 퇴직 소득세를 내는 것 대비 세금을 무려 30-40%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퇴직연금 수령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퇴직연금 유형,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지급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
퇴직연금 조회 방법
그렇다면 본인의 퇴직연금 조회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퇴직연금 조회 방법을 알아야 본인이 가입한 퇴직연금 유형이 무엇이며,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조회 방법은 간답합니다. 먼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이때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 퇴직연금 조회 방법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가입 내역 등도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
아래 글에서는 IRP 계좌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P 계좌란 무엇인지와 더불어 IRP 퇴직연금, 소득공제 관련된 정보들을 함께 정리드릴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에서는 연금저축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저축 소득공제와 더불어 연금저축 세액공제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해 드릴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에서는 퇴직금 중간 정산이 가능한 요건, 사유,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퇴직금 중간 정산 시 필요 서류, 신청서 양식, 계산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드릴 예정이니 퇴직금 중간 정산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퇴직연금 수령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과 더불어 퇴직연금 조회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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