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식물 물주기 방법, 화분 물주기 필수 지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물주기인데요, 소중한 내 식물을 잘 기르려면 이를 꼭 잘 숙지해두면 좋겠죠?
화분 물주기 방법 | 필수 지식 5가지
식물 키우기를 할 때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또 어려운 것이 바로 물주기입니다. 식물을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화분에 적당히 물 주면 식물은 다 알아서 잘 자라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으실 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식물은 물을 너무 조금 주어서도 안되지만, 너무 많이 주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도 물을 주는 양이나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요. 따라서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양을 올바른 방식으로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식물 물주기 방법, 필수 지식 5가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화분 물주기 방법 ① 물 종류
식물에 물을 줄 때는 당연히 깨끗한 물일수록 좋으며, 수돗물을 주는 경우라면 물을 받은 뒤 2~3일 정도 지난 다음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의 온도는 실내 온도, 상온에 맞게 주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물의 적정 온도도 자연스럽게 맞게 됩니다.
또 너무 깨끗한 물을 준다고 증류수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증류수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증류수는 주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화분 물주기 방법 ② 물 주는 위치
식물에 물을 주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 혹시 알고 계셨나요? 식물에 물을 주는 방법에는 크게 화분 흙에 직접 부어주는 방식, 화분 받침에 물을 부어 흙이 흡수하도록 하는 방식, 잎 위에 물을 뿌려주는 방식 이 있습니다.
- 화분 흙에 직접 부어주는 방식
- 화분 받침에 물을 부어 흙이 흡수하도록 하는 방식
- 잎 위에 물을 뿌려주는 방식
화분 흙에 직접 물을 부어줄 때는 화분의 흙이 충분히 촉촉해지고, 또 화분 받침까지 물이 흘러나오도록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충분히 주지 않게 되면 흙 윗부분만 적고 속은 물이 부족해서 막상 뿌리는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물을 충분히 준 뒤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이 1~2시간이 지나도 흡수되지 않고 고여 있다면 이 물은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걸 너무 오래두면 반대로 물이 썩어서 뿌리가 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잎이 화분을 온통 덮어버리는 식물이나, 잎이 화분 밖으로 흘러내리거나, 잎이 너무 연약하거나 두꺼운 경우, 잎에 잔털이 많은 경우 등에는 물이 잘못 닿아서 잎이 썩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화분 받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물이 닿아도 문제가 없는 식물의 경우라면 식물 위에서 물뿌리개로 샤워를 시키듯이 물을 뿌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주게 되면 잎에 묻어 있는 먼지들도 씻어낼 수 있어서 잎 표면의 미세 기공들이 숨을 쉬기 더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분 물주기 방법 ③ 저면관수
가끔 물을 주는 것을 깜빡하고 물 주는 시점을 너무 오래 놓쳐버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화분 안의 흙이 너무 바짝 말라서 물을 주어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물이 흙 사이로 마구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을 하는데요.
만약 이런 경우라면 뿌리가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화분의 3분의 1 정도를 아예 물에 몇 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화분의 흙이 물을 흡수하면서 다시 촉촉함을 되찾게 됩니다. 이런 방식의 화분 물주기를 '저면관수'라고 하니 이름을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화분 물주기 방법 ④ 물 주는 시점
그렇다면 식물에 물을 주기 적당한 시점은 어떻게 판단을 할 수가 있을까요?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 화분의 겉흙이 건조해졌을 때
- 화분의 무게가 가벼워졌을 때
화분 물주기를 할 때는 너무 자주 많이 줘도 안되고, 너무 드물게 조금 주어서도 안됩니다. 아무리 물을 좋아하는 식물도 너무 많은 물을 주게 되면 뿌리가 썩어 버릴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물을 주고 나면 그 다음 물을 주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겉흙의 상태입니다. 겉흙을 손가락을 만졌을 때 표면이 건조하게 말라 있어 손에 흙이 묻지 않을 정도라면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또한 화분을 살짝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화분을 들어서 많이 가벼워진 상태라면 물을 주기 적정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표면이 건조해 보여도 화분을 들어보면 무거울 때가 있는데 이때는 겉만 말랐지 속은 물이 충분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화분 물주기 방법 ⑤ 물 주는 시간
물은 하루 중에 언제 주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식물에 물을 줄 때는 일반적으로 아침 시간에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은 햇빛을 받고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면 물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가 뜨기 시작하는 아침 시간에 물을 주면 하루 동안 햇빛을 쬐고 광합성을 할 때 충분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면 광합성 활동을 멈추므로 저녁 시간에는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적어집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물을 필요로 하는 시간대를 고려하여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름철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둔 식물이라면, 특히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이라면 아침 뿐만 아니라 아침과 저녁 이렇게 2번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직사광선이 너무 뜨겁게 내리 쬐는 경우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물을 잘못 주면 화분 속의 물이 너무 뜨거워져서 화분 안에 있는 뿌리가 상하거나 찜통처럼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물을 주지 않거나, 조금 선선한 위치로 옮긴 뒤 물을 주는 것이 더 안전할 때도 있습니다.
원예 · 식물 필수 지식 TOP 10
아래에는 식물을 키울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 지식 TOP 10을 정리해두었습니다. 햇빛, 습도, 비료, 분갈이, 물주기, 가지치기, 삽목, 수경재배, 필수 아이템 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니 소중한 내 식물을 잘 오래도록 잘 기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도 꼭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식물 물주기 방법, 화분 물주기 필수 지식 5가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화분 물주기인데요, 소중한 내 식물을 잘 기르기 위해 말씀드린 내용들 잘 숙지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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